조지아 (그루지야) 레스토랑 The kitchen
기차 박물관에 갔다가 맛집을 찾아 조지아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러시아에서 가장 일반적인 음식이 조지아 음식인 것 같다.
꼭 찝어 러시아 음식이라고 부르는 것은 많이 못 봤다. 블리니 (메밀 전병) 정도???
리뷰를 보니 꽤나 맛집이라길래 큰 기대를 하며 방문.
들어가자마자 우측에 겉옷을 받아서 보관해주는 곳이 있다.
키친의 일부는 오픈 형태이고, 통유리창과 넓찍한 테이블이라 마음에 들었다.
안쪽까지 넓은데, 공간마다 분위기가 다 달라서 멋스러웠다.
배고픈 셋이 열심히 정독하여 메뉴를 골랐다.
러시아 식당 대부분은 어린이 메뉴가 따로 있다.
먼저 서빙된 커트러리와 티팟 & 티컵
이 날 티는 내가 골라서 우롱 종류였던 걸로 기억
창문 너머 보이는 하늘 왜 이렇게 예쁜거야~~~^^
까르보나라, 양배추 스프, 감자튀김
언제쯤 감자튀김을 주문 안 해볼 수 있을까? 정말 우리 딸의 최애 메뉴이다.
연어 포케, 고기 모듬 ㅎㅎㅎ
샐러드 대신 상큼한 포케를 시켜서 먹었다. 아주 오랜만에 만난 해초와 날치알이라 반가웠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방도 놀기 적당했다.
너무 엄마 껌딱지로만 자라는 것 같아서 놀이방 가고 싶으면 엄마아빠 식사할 동안 혼자 가서 놀라고 했더니
처음으로 혼자 떨어져서 놀았다 ^^
이제 네돌이 다 되어 가는데 조금씩 시도해 봐야지~~
음식도 맛있고, 서빙해주시는 분들도 친절하였다.
식당에 갈 때는 우리 뿐이었던 것 같은데 나올 때는 모든 테이블이 꽉 차서 잘 찾아왔구나 싶었다.
The Kitchen · Moskovskiy Prospekt, 73, St Petersburg, 러시아 196084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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