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컵케이크 만들기
집에 아주 푹 익은 바나나가 있어서 얼릴까 고민하던 중에 바나나 파운드케이크 레시피를 보게되었다.
어려워보이지 않아서 나도 한번 해보기로~~
겉은 아주 시커멓게 변해가고 있었는데 껍질을 까보니 속은 하얗고 멀쩡했다.
이 때 먹으면 아주 달고 맛있지~~~^^
미리 사놓은 버터. 아마 내가 마트 갔던 날에 세일했던 듯?
꼭 유명 수입 브랜드가 아니어도 러시아 브랜드의 버터도 엄청 맛있다.
주섬주섬 재료들을 꺼내본다.
제빵용 밀가루 230g, 무염버터 115g, 설탕 115g, 베이킹 파우더 5g, 소금 3g, 달걀 2알, 바나나 3개, 호두 양껏
(다음에는 설탕을 줄이고 호두를 더 넣을 것임!)
1. 버터를 미리 실온에 꺼내놓아 말랑하게 해둔다.
2. 바나나를 포크로 으깨준다. 2~3개면 적당할 것 같다.
3. 큰 볼에 버터, 설탕, 달걀, 바나나를 넣고 섞어준다.
4.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소금을 체에 걸러 함께 섞어준다.
5. 호두를 잘게 부셔서 섞어준다.
6. 틀에 담아준다. 호두를 하나씩 올려 장식했다. (파운드케이크 틀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없어서 머핀 종이에 담아 구웠다.)
7.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50분 정도 구워준다. (오븐 성능에 따라 시간 조절 필요)
굽는 동안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서 기대가 한껏 부풀었다.
구워지면서 모양이 부풀어오르니 감안하여 틀에는 조금 부족하게 담아야 한다.
종이를 두겹씩 했는데도 반죽의 힘을 이기지 못 하고 모양이 많이 망가지긴 했다 ㅠㅎㅎㅎ
다음에는 파운드 케이크 틀에 굽는게 좋겠다.
에스프레소 한잔 내려서 맛있는 바나나 컵케이크
갓 구워서 먹으니 아주 달콤하고 촉촉하다.
파운드케이크 레시피를 동일하게 했는데 작게 만드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당도 높은 바나나 3개를 넣었더니 많이 달아서, 다음에는 설탕을 좀 줄이는 것이 좋겠다.
어른만 먹을거면 시나몬 가루 조금 섞어도 좋을 듯~~~^^
7개는 비닐 포장해서 내일 아빠 회사 간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