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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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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그루지야) 레스토랑 The kitchen 기차 박물관에 갔다가 맛집을 찾아 조지아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러시아에서 가장 일반적인 음식이 조지아 음식인 것 같다. 꼭 찝어 러시아 음식이라고 부르는 것은 많이 못 봤다. 블리니 (메밀 전병) 정도??? 리뷰를 보니 꽤나 맛집이라길래 큰 기대를 하며 방문. 들어가자마자 우측에 겉옷을 받아서 보관해주는 곳이 있다. 키친의 일부는 오픈 형태이고, 통유리창과 넓찍한 테이블이라 마음에 들었다. 안쪽까지 넓은데, 공간마다 분위기가 다 달라서 멋스러웠다. 배고픈 셋이 열심히 정독하여 메뉴를 골랐다. 러시아 식당 대부분은 어린이 메뉴가 따로 있다. 먼저 서빙된 커트러리와 티팟 & 티컵 이 날 티는 내가 골라서 우롱 종류였던 걸로 기억 창문 너머 보이는 하늘 왜 이렇게 예쁜거야~~~^^ 까르보나라, 양배추 스프, ..
가볼만한 식당 Птичий двор (Ptichiy Dvor) Atlantic City 에 갔다가 2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저를 먹기로 했다. 남편이 예전에 가보고 아주 괜찮았다며 추천! 쇼핑몰 입구에서 전용 엘레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내리면 귀여운 토피어리 고양이가 맞이해준다. 고양이가 꼬깔모자를 쓰고 있어서 고양이 생일이라며 한참동안 서서 축하(?)를 해주었다. 입구에서 외투를 맡기고 종업원을 따라 자리 안내를 받는다. 수조에 신선한 굴도 보였다. 공간이 아주 넓어서 시원해보이고 여유로웠다. 새를 컨셉으로 인테리어한 식당은 처음 봐서 신선했다. 새에 얼마나 진심인지 화장실에는 새소리가 가득하다. 오늘도 우리는 티팟을 하나 주문했다. 밀크우롱티. 달달 향긋한 차향이 아주 좋았고, 남편은 설탕을 한스푼 넣어 마셨다. 어린이 메뉴에서 먹고 싶은 걸 ..
관광객을 위한 그루지야 레스토랑 Rustaveli 러시아의 공휴일을 맞아 오늘 점심은 외식을 하기로 했다. 보통 주말에 한끼는 외식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ㅎㅎ 오늘은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들렸다가 점심을 먹기로 해서 남편이 총영사관에서 가까운 곳으로 골랐다. 딸이 선호하지는 않지만 우리 부부는 좋아하는 그루지아 음식을 먹으러~ (미안.. 엄마아빠는 피자, 파스타가 너무 질려버렸어 ㅎㅎㅎ) 작은 단독 건물의 레스토랑. 외관이 특별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러시아스러운 파스텔톤이 마음에 들었다. 구식 건물들은 대부분 파스텔 노랑, 파스텔 분홍, 파스텔 초록, 파스텔 파랑 등의 파스텔 계열의 색채로 칠해져 있다. 와인 코르크를 이용해 만든 장식이 인상적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쨍한 초록빛의 문이 하나 더 있다. 겨울이 길고 추운 나라라 그런지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