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살이 (53)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린이들에게 아주 좋은 공원 주말에 어딜 놀러갈까 지도를 보다가 발견한 공원 공원이 엄청 넓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가족 나들이로 좋을 것 같다. Yuzhno-Primorskiy Park · Petergofskoye Shosse, 27, St Petersburg, 러시아 198328 ★★★★★ · 공원 www.google.com 놀이터를 새롭게 단장한 것인지 깨끗하고 재미있는 기구들이 많았다. 우리는 킥보드도 가지고 가서 열심히 놀았다. 놀이터에서 한참 논 후에 공원을 산책하다 발견한 놀이공원! 입장료가 없어서 구경할 겸 방문~ 유아~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놀이기구들이 있었다. 우리는 야외 키즈카페 같은 놀이터로 입장 카드 보증금 30루블과 놀이터 입장료 750루블 어른들은 할게 없으니 거의 앉아 있고 어린이들은 .. 우연히 가본 재미있는 벼룩시장 차를 타고 가다 갑자기 발견한 곳! 주차장에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아보이길래 무작정 차를 세워 들어가봤다. 저 언덕 위에 뭐가 있을까? 아주 궁금~ 벼룩시장이었다! 굉장히 부지가 넓고 사람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평균 연령은 60대 혹은 70대?ㅋㅋ 생각보다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팔았다. 그리고 한쪽으로 가면 재래시장 느낌나는 곳도 있다. 솜사탕 안 먹는 우리 딸은 큰 통에 담긴 솜사탕을 보고 굳이 사겠다고~ (그리고 한입 먹고 뚜껑 닫음 ㅡㅡ) 차 많은 곳이 많았는데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조금만 사봤다. 너무 필기체라 무슨 차인지 모르는게 함정 ㅋㅋ 30분 정도 둘러봤는데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 사온 차가 궁금해서 집에 와서 마셔보았다~ 녹차 계열의 강한 떫은 맛과 과일향이 어울어져.. 백조가 있는 호수 공원으로 가족 소풍 크레톱스키섬에는 정말 좋은 공원들이 많다. 섬 전체가 공원인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곳곳마다 느낌이 다 다르고 예쁘다 ^^ 백조가 살고 있는 호수 공원 나보다 오래 사셨던 아이 친구 엄마가 좋은 곳을 데려가신다고 하여 따라갔다. 많이 가보았던 크레톱스키 섬인데, 세상에나 숲속에 백조가 사는 호수가 있었다. 그림같은 풍경 이국적이다~ 나에 claire0128.tistory.com 아이친구들과 전에 가보고 좋았던 공원에 가족끼리 주말 나들이를 갔다. 배달시킨 김밥과 치킨, 몇가지 간식들을 준비해서 숲속에 자리를 잡았다. 오랜만에 한국을 떠오르게 하는 펭수 돗자리까지 ㅎㅎㅎ 소풍에는 김밥이다! ㅋㅋㅋ 너무 좋은 숲 속 한국에 가면 숲이 가장 생각날 것 같다. 우리가 놀고 있는데 자꾸 오리 친구들이 놀러왔다. .. 백조가 살고 있는 호수 공원 나보다 오래 사셨던 아이 친구 엄마가 좋은 곳을 데려가신다고 하여 따라갔다. 많이 가보았던 크레톱스키 섬인데, 세상에나 숲속에 백조가 사는 호수가 있었다. 그림같은 풍경 이국적이다~ 나에게 외국이긴 하다 ㅎㅎ 줌을 땡기지 않고 백조를 이렇게서 가까이 본 것은 처음 어른인 나도 신기했는데 아이는 얼마나 더 신기했을까! 숲이 우거진 공원에서 유치원생 어린이들은 한참을 뛰어놀았다. 너무 매력적인 러시아의 공원. 자주 오고 싶을 것 같다. Lebyazhiy Prud · Severnaya Doroga, д. 12, St Petersburg, 러시아 197110 ★★★★★ · 박물관 www.google.com 상트에도 튤립 축제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더 낮다고 한다. 그래서 5월 중순~말에 하는 튤립 축제가 5월 말로 미뤄졌다. 주말에 비가 올줄 알았는데 날씨가 나쁘지 않아 튤립을 구경하러~ 튤립 축제가 열리는 엘라긴 공원은 평일 무료, 주말 유료이다. 성인 100RUB이니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다. 도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갈매기 떼 붉은 색깔의 튤립이 활짝 피어있다. 감미로우면서 통통 튀던 실로폰 연주 엘라긴 공원 지도 너무 넓어서 길을 잃을 수 있다. 우리는 구글맵을 가끔 켜서 위치를 확인한다. ㅎㅎ 공원 초입부터 튤립이 예쁘게 반겨준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나는 아카시아 향기. 한국에서는 못 본지 오래 됐는데 향기를 맡자마자 아카시아라는걸 바로 알 수 있었다. 다양한 튤립 우리 딸이 사랑하는 놀이터. 넓어서 아이들 놀기 .. 성이삭성당 앞 공원 남편이 좋은 곳이 있다고 데리고 간 공원 얼마 전에 갔던 성이삭성당 앞이었다. 상트에도 드디어 봄이 오는지 연두빛의 나무잎이 솟아나고 있다. 브론즈 호스맨 · Senate Square, St Petersburg, 러시아 190000 ★★★★★ · 기념비 www.google.com 전쟁을 승리로 이끈 피터(표트르) 대제를 기념하는 조각상. 말굽 아래에 뱀이 짓밟혀 있는데 스웨덴을 상징한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한 날이 피터(표트르) 대제의 탄생일 다음날이라 기마동상 앞에 여러 꽃들이 가득하다. 전날 밤에 어찌나 폭죽소리가 끊이지를 않던지... 멀리보이는 성이삭 성당과 예쁜 풀밭 비가 올까봐 걱정했는데 하늘이 너무 예쁜 날이었다. 5월이 되면서 네바강에 유람선이 아주 많이 다닌다. 나도 언젠간 타봐야지. 아이.. 5월 모스크바 한인마트 주문 이번 달에는 비빔면을 대량 주문했다. 무려 열봉지 ㅎㅎㅎ 원래 가족들이 안 좋아하는 음식은 안 사게 되는데 이번엔 나를 위해 사보았다. 콩국물 넘 기대된다! 아침 스킵하려 했는데 찹쌀떡의 유혹을 못 이기고 갑자기 엄마 이거 뭐야? 하며 다가와서 절반은 빼앗김 ㅋㅋ 예전에는 안 먹더니 입맛이 변한거니 ㅎㅎ 과자를 안 사면 아쉬울까봐 간단히 세봉지 샀는데 오징어, 문어, 새우 과자인거 왜 웃기지 ㅋㅋ 5월 말이 되니깐 봄기운이 물씬 며칠 동안 계쏙 비오고 쌀쌀하고 흐린 날씨가 계속 되었는데.. 오늘 아침 커튼 사이로 햇살이 빼꼼~ 봄이 오나보다!!! 싶어서 등원 길에 썬글라스 챙겨 나갔다 ^^ 그동안 추웠지만 나무와 풀들은 조금씩 자라나고 있었다. 여리여리한 초록잎들 참 소중해~~ 따뜻한 햇살과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기분 좋게 다리를 건너본다. 강가에 살면 뷰가 진짜 좋을 것 같다 ^^ 풀밭마다 민들레가 참 많이 피어있다. 올 봄에 가장 먼저 본 꽃이라 반갑다! 나는 전혀 감성적인 사람도 아니고 날씨나 꽃 등에 크게 관심도 없었는데.. 러시아가 나를 완전 바꿔놓았다~~~ㅋ 처음에 와서는 왜 많은 사람들이 한겨울에 꽃다발을 들고 다닐까 의문이었는데 내가 그러고 있다 ㅎㅎㅎ 워낙 추운 날이 10월부터 5월까지 계속 되니... 꽃과 풀,..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