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5월 말이 되니깐 봄기운이 물씬 며칠 동안 계쏙 비오고 쌀쌀하고 흐린 날씨가 계속 되었는데.. 오늘 아침 커튼 사이로 햇살이 빼꼼~ 봄이 오나보다!!! 싶어서 등원 길에 썬글라스 챙겨 나갔다 ^^ 그동안 추웠지만 나무와 풀들은 조금씩 자라나고 있었다. 여리여리한 초록잎들 참 소중해~~ 따뜻한 햇살과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기분 좋게 다리를 건너본다. 강가에 살면 뷰가 진짜 좋을 것 같다 ^^ 풀밭마다 민들레가 참 많이 피어있다. 올 봄에 가장 먼저 본 꽃이라 반갑다! 나는 전혀 감성적인 사람도 아니고 날씨나 꽃 등에 크게 관심도 없었는데.. 러시아가 나를 완전 바꿔놓았다~~~ㅋ 처음에 와서는 왜 많은 사람들이 한겨울에 꽃다발을 들고 다닐까 의문이었는데 내가 그러고 있다 ㅎㅎㅎ 워낙 추운 날이 10월부터 5월까지 계속 되니... 꽃과 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