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와친구가되고싶은오로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이 오는 날 4월 11일, 한국은 이상기온으로 갑자기 더워져서 반팔을 입었다고 하는데 우리 동네는 이제서야 봄이 오는 것 같다. 아직도 그늘진 곳에는 눈이 다 녹지 않았지만, 강물이 흐르고 새들이 날아다니며 활기를 찾고 있다. 좋아하는 꽃집에 들러 수선화를 사와서 꽂아주었다. 대파를 닮은 시크한 줄기와 달리 꽃은 여리여리하고 예쁘다. 남편은 회식, 아이는 일찍 잠들어서 최애 작가의 책을 읽으며 나만의 힐링 타임. 밀크 우롱티를 예쁜 티팟에 가득 우려. 달달하고 은은한 향이 좋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