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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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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약속으로 우리 동네 맛집 러시아에 와서 처음으로 자유부인 찬스가 생겼는데 하필 아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아쉽게 집 바로 앞에서 만나게 되었다. 정말 우리집에서 100m도 떨어져있지 않은 곳 ㅎㅎㅎ 우리집 앞 BISTRO BY BURGER & CRAB 한국에서 킹크랩을 먹으면 다 러시아산이었던 것 같은데, 러시아에 와서 어항에 게를 넣고 파는 식당을 본 적이 없다. 마트에서 냉동게 다리 파는 것만 봄...... 아주 신기한 아이러니 블라디보 claire0128.tistory.com 여기는 평일에 항상 붐빈다는데 주말에는 거의 텅 비어있다. 그런데 영어 소통이 아주 잘 되고 깔끔하고 음식이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좋다. 메뉴 우리 남편의 단골집이고 나도 와본 적이 있어 괜찮았던 메뉴들로 주문했다. 메뉴에 없던 맥주 ㅎㅎㅎ 논필터의 ..
아침부터 사람이 아주 많은 맛집 Мона 러시아어로 Мона, 영어로 Mona 인 레스토랑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브런치 약속이 있어 나왔다. 예쁜 야외 전구와 창으로 보이는 꽉찬 테이블들이 궁금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방문- 아침 9시 30분경이었는데도 안쪽 테이블은 꽉 차서 입구쪽 2인석에 앉았다. 3월 중순이지만 아직 바깥에 눈이 많이 쌓여있는 도시. 인테리어도 예쁘고 오픈 키친이라 마음에 들었다. 우리 아이가 오픈 키친 레스토랑을 정말 좋아하는데 다음에 같이 와야지 ㅎㅎㅎ 조식 메뉴가 따로 있어서 정독하여 신중하게 골랐다 ㅎㅎㅎ 내가 시킨 에그 베네딕트와 같이 간 언니가 시킨 프렌치 토스트 에그베네딕트 빵에 버터를 많이 넣어 구웠고 소스가 아주 크리미해서 아침부터 아주 든든하게 먹었다. 맛있으면 0칼로리라고 했다~ㅋ 뒤늦게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