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어쩌다 보니 외출을 많이 못 했는데
오늘 남편이 주말 출근을 하는 바람에 딸이랑 둘이 Europolis로 쇼핑을 갔다.
공주님스러운 핑크드레스랑 장난감을 먼저 사주고 나니 나의 쇼핑 타임!!!
그래봤자 아이꺼 사는거만~ㅎㅎ
어린이용 바디워시가 거의 떨어져가서 록시땅에 들렸다.
록시땅은 유로폴리스 1층에 단독매장으로 있다.
이렇게 사진만 보면 여기가 한국인지 러시아인지 ^^
한국과 거의 비슷한 제품들을 팔고 있었는데
내가 찾는 키즈 바디워시는 안 보였다.
매장에 사람이 많아서 점원에게 물어보지도 못 하고..
다른 매장에 먼저 갔다가 재방문하여 제품이 있는지 물어봤다.
그랬더니 안쪽에서 가지고 나와주심!!!!

본인의 관심사가 아닌 매장에만 들어가면 나가자 성화인 따님 덕분에 후딱 사서 나옴 ㅎㅎ
쇼핑백 화사하고 예쁘다!
하지만 그 와중에 나는 멤버십 가입도 하고 샘플도 받아왔다.
장미꽃 한송이도 들어있어서 별거 아니지만 기분이 좋다!
보자마자 우리딸이 마음에 들었는지 잽싸게 본인 화장대에 가져다 놓았다~ㅎㅎ
록시땅 시어 베이비 커들 앤 버블 포밍 크림 300ml
한통이면 두달 정도 쓰는 것 같다.
(좌) 2021년 한국 구입 (29000원)
(우) 2022년 러시아 구입 (2100 rubles, 약 31500원)
이제 44개월인 아이에게 아직도 베이비 제품이라니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헤어와 바디에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만 써와서 부모입장에서 편하다!
그리고 피부나 머릿결도 부드럽고 어른 것처럼 거품이나 향이 과하지 않아서 좋다 ^^
샴푸와 바디 워시를 분리해서 사용하기 전까지는 계속 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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