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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살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처음으로 외국에서 해보는 대통령선거!

한국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일3월 9일(수)이고, 사전투표3월 4일(금)~5일(토)이다.

우리 부부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거주하고 있어서 연초에 미리 국외부재자로 등록 해두었고,
2월 23일(수) ~ 28일(월) 6일간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에서 투표한다는 알림을 받았다.

오늘은 조국 수호의 날러시아의 국가 공휴일이라 투표를 하러 다녀왔다.


- 재외투표 장소: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 5층
- 재외투표 일시: 2월 23일(수) ~ 28일(월) / 오전 8시 ~ 오후 5시
- 준비물: 신분증 원본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a.k.a. 선관위)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재외투표 방법에 대해 안내되어 있다.

처음 가본 대.한.민.국. 총.영.사.관.
우리 집이랑 멀지 않았고, 그동안 많이 지나다닌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오랜만에 를 보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총영사관에 도착하면 입구에서부터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주신다.
투표소는 5층에 위치해 있어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에 내려서 한층 걸어올라가면 된다.

엘레베이터를 내려서 화살표를 따라가면 된다.
역시 친절. 친절. 친절.

 

입구에 후보자 명단, 소개 및 재외국민들을 위한 후보자들의 공약 등이 책자로 안내되어 있다.
투표소에 다른 분들이 없어서 간단하게 넘겨보았다.
러시아에서 한국 뉴스를 놓치지 않고 보는데 후보자가 14명이라는 사실을 알고 꽤나 놀랐다 ㅎㅎㅎ

 

투표를 하러 들어가는 길!
투표소는 촬영을 할 수 없어서 사진은 여기까지만-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투표 방법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 ㅎㅎㅎ

한국에서 투표할 때처럼 신분증을 제시하고 투표 용지를 받는 것은 동일한데,
재외선거는 회송용 봉투도 함께 받는다.

기표 후 투표 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다음 기표소를 나오고 투표함회송용 봉투를 넣는다.

봉투 입구에는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어서 쉽게 붙일 수 있고,
투표함에 넣기 전에 잘 봉함되었는지 확인을 해주신다.

중요한 투표 인증!
(차에 타자마자 발견한 딸이 장난친거냐며 아주 깨끗하게 지워줬다......)

요즘 대선때문에 아주 한국뉴스가 복잡(?)한데,
내가 투표한 후보자에게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한국인들을 많이 만날거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아무도 없으셔서 아쉬웠지만 ㅎㅎ
영사관 분들의 친절한 안내엄마 옆에서 잘 협조해준 우리 딸 덕분에 수월했다.
(오늘 주중인데 아빠도 회사 안 가고 본인도 유치원 안 가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외국에 살고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를 다하러 총영사관을 다녀오니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

 

한국영사관 · Ulitsa Nekrasova, 32А, St Petersburg, 러시아 191014

★★★★☆ · 경영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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