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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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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했다! 어린이 김치 (feat. 새미네 부엌 깍두기) 정말 믿고 싶지 않지만 불행히도 한국에서 러시아로 오는 우체국 EMS가 중단되었다. 이런 사태가 발생할 줄으나 예상도 못 했는데.. 남의 나라 싸움에 외국인 등터지는 중이다. 친정 부모님이 근처 우체국에서 보내시고 며칠 뒤에 중단되어 항공 발송 직전에 대기 상태가 되어버렸다 ㅠㅠ 여러 가지 아쉬운 식재료들이 많이 있는데.. 몇달이 걸려도 올 수 있겠지? 기다릴게!!! 그 동안 새미네 부엌 겉절이 양념으로 세번의 김치를 해먹었고, 이제 깍.두.기. 양념만 남아있다. (하지만 우리 남편은 무김치를 거의 먹지 않는다 ㅎㅎㅎ) 때마침 아이 김치도 다 떨어져서 오늘은 깍두기 양념을 이용하여 어린이용 김치를 만들기로 했다! 준비물: 무 1kg, 파 조금, 파프리카 1개, 새미네 부엌 깍두기 양념 나중에 추가로 알배..
소고기 등심 깍두기 볶음밥 남편이 퇴근하고 오니 저녁 9시가 훌쩍 넘어 오늘은 뚝딱 먹을 수 있는 볶음밥을 만들어보았다!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던 소고기 등심을 어제 냉장실로 옮겨둔 것이 있었다. 고퀄의 고기인데 볶음밥 재료가 된다니 조금 아깝기도 했지만 한국에서 먹었던 깍두기 볶음밥을 떠올리며-!!! 고기를 잠깐 상온에 꺼내놓고 김치냉장고에서 깍두기를 꺼내왔다. 다른 분이 주신 귀한 김치라 계속 아껴두었더니 아주 많이 잘 익은 상태였다. 열조각 꺼내서 칼로 찹찹찹 잘게 잘라준다. 잘게 자른 깍두기를 라면 그릇에 담아보니 양은 이정도였다. 밥그릇 기준으로 2/3 공기 정도 되는 양 김치 국물이 넉넉하지 않아서 두숟갈 정도만 넣었다. 245g의 소고기 등심에서 떡심과 기름 등을 잘라내고 절반은 구이용으로 덩어리채 두고, 절반은 볶음밥..